글
봄소식 -詩 김설하
좋은 시/김설하님 시
2009.03.03 11:24
봄소식 -詩 김설하
성근 산 부스스 땅이 일어나고
계곡마다 물길 열리는 소리
훈풍 끼고 봄이 당도하여
물오른 개나리가지 별이 달리면
고결한 내 어머니 닮은 목련이 피지
묵은 가지 뚫고
수줍게 웃는 복숭아꽃
온 산 분홍빛으로 수놓을 진달래야
부끄러워 말고 어서 어서 피어서
짙은 봄소식 한 아름 안겨주련
들녘 검불 속
봄나물 쑥쑥 올라와
아낙네 손길 부지런해지면
오늘 아침 식탁엔 쑥국이란다
오늘 저녁 만찬은 봄 냄새란다
봄아 어서 어서 내 품에 쏟아지련
성근 산 부스스 땅이 일어나고
계곡마다 물길 열리는 소리
훈풍 끼고 봄이 당도하여
물오른 개나리가지 별이 달리면
고결한 내 어머니 닮은 목련이 피지
묵은 가지 뚫고
수줍게 웃는 복숭아꽃
온 산 분홍빛으로 수놓을 진달래야
부끄러워 말고 어서 어서 피어서
짙은 봄소식 한 아름 안겨주련
들녘 검불 속
봄나물 쑥쑥 올라와
아낙네 손길 부지런해지면
오늘 아침 식탁엔 쑥국이란다
오늘 저녁 만찬은 봄 냄새란다
봄아 어서 어서 내 품에 쏟아지련
'좋은 시 > 김설하님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잊었다는 건 -詩 김설하 (0) | 2013.01.08 |
---|---|
애수[哀愁] -詩 김설하 (0) | 2013.01.08 |
언젠가는 그러하리 -詩 김설하 (0) | 2009.03.03 |
그리움이 나를 아프게해요 -김설하 (0) | 2009.03.03 |
단한사람 -詩 김설하 (0) | 2009.03.03 |
봄소식 -詩 김설하 (0) | 2009.03.03 |
어떡하죠 -詩 김설하 낭송 이진숙님 (0) | 2009.03.03 |
봄을 선물합니다 -詩 김설하 (0) | 2009.03.03 |
미완성 사랑 -詩 김설하 (0) | 2009.02.21 |
비켜갈 수 없는 운명 그것은 인연 -詩 김설하 (0) | 2009.02.21 |
그리움 피어나는 봄날에 -詩 김설하 (0) | 2009.02.21 |